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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문화3

라오스 비엔티안 생활 길거리 곳곳에 보이는 현지인들의 선물 패키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생활하다 보면, 이들에겐 외국인이지만 결혼식이나 장례식, 또는 생일, 집들이 등에 초대를 받는 경우가 있다. 장례식이야 그렇다 치지만, 불교를 믿는 이들에게 장례식은 이생의 삶이 끝나고 다음 생을 향해 가는 과정이기도 해서 우리가 아닌 '이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장례식에 참석할 때에도 우리의 장례식처럼 부조금 외에도 쌀 등을 가져가기도 한다. 결혼식의 경우에는 축하금을 주로 준비를 하는데, 생일이나 집들이 또는 이들의 새해인 매년 4월 삐마이 때에는 또 다른 선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선물들을 매번 준비하려면 얼마나 귀찮고 고민일까. 특히나 결정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스트레스~! ㅜㅜ 그렇지만 라오스에선 축하인사와 즐거운 마.. 2022. 2. 16.
라오스 친구의 집들이 초대와 현지 음식들 나는 배가 불러서 괜찮아 "혹시나 나를 초대하더라도, 나 때문에 나를 위한 음식을 준비하거나, 신경 쓰지 말아 줘. 왜냐하면 나 지금 건강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 음식 조절하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먹을 음식은 내가 도시락으로 가지고 다니니깐 신경 쓰지 말아 줘" 밑밥을 깐다. 이미 라오스에서 몇 번의 행사와 초대를 받아본 나이기에, 아무리 손맛이 좋은 현지인이 만든 현지 음식이라 할지라도 내가 소화해내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무례해 보이고 싶진 않았다. 사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먹었지만, 라오스의 음식은 내 입맛과는 좀 거리가 있는 편이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대표적으로 라오스의 많은 음식들이 메콩강에서 나오는 생선을 가지고 만든 '남빠' 소스인 액젓을 많이 사용한다. 비린맛을 싫어하는 내가 음.. 2022. 2. 12.
라오스의 새해는 아니지만 붉은 물결 중국의 설 라오스의 새해는 4월에 있다. '삐마이'라고 부르는 라오스의 새해는, 태국의 물축제인 '쏭크란'과 그 시기가 같고 또 물축제를 즐기는 것 역시 같다. 이는 상좌부불교를 믿고 있는 라오스, 태국 등과 대승불교를 믿고 있는 중국, 한국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 라오스의 공식적인 새해는 4월 삐마이 이지만, 라오스 내의 일부 민족인 몽족의 설은 12월에 있다는 것도 또한 라오스 내의 다양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라오스의 새해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라오스의 시내는 다소 시끄럽기도하고, 또 평상시보다 조금은 다른 풍경을 보이기도 한다. 바로 중국인들이 좋아하고, 상징으로 생각하는 색인 붉은색의 옷과 물건들이 길거리 곳곳에 보인다. 가끔은 북을 치며 새해를 축하하는 중국인들도 보인다. 비록 ..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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