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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자유여행4

이미 가본 그곳 그렇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그곳 요르단 4화 기억 속 페트라 페트라 트래킹 2일째. 다시 페트라의 입구부터 걷기 시작하지만 이미 와봐서 익숙한 장소인 듯 빠르게 지나갔다. 페트라의 끝이 어디이고, 얼마간의 시간이 걸리는지 알 수 없기에 오늘은 끝까지 가보기 위해서였다. 사실 초입부터 걷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않다. 주변에 보이는 광활한 사막의 군데군데 있는 유적지들을 오르지 않는다면 대부분이 평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트라의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난코스가 분명히 있다. 운동을 싫어하거나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코스일지도 모른다. 돌산을 넘어야 페트라의 끝까지 도달할 수 있고, 산 너머에 있는 웅장한 크기의 알데이르 사원을 볼 수 있다. 알데이르 사원은 페트라의 가장 뒤쪽에 자리 잡고 있고 산에 가려 산을 넘어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페트라의 .. 2022. 2. 11.
다시 느끼고 싶은 그 웅장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곳 요르단 3화 페트라 여행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의 시내 구경, 마다바, 사해 그리고 네보산까지. 역시나 다음날 일정을 계획하지 않았던 하루계획 여행자였던 나였기에, 고민을 하다가 요르단 여행의 가장 큰 기대 장소인 페트라로 가기로 했다. 요르단 패스를 통해 이미 페트라 2일 입장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페트라가 있는 지역에서 2일간 머무를 계획이었다. 페트라의 웅장함이나 유명세는 직접 보고 경험하기 전까지 잠시 숨겨두더라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잭스패로우' 선장의 모습을 한 베두인들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하는 생각은 나를 설레게 했다. 설레는 기분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혹시나 버스를 놓쳐서 하루 일정이 망쳐질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는지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한 나. 덕분에 상쾌한(?) 공기를.. 2022. 2. 10.
걷는 곳마다 새로운 곳이었던 요르단 여행 2화 암만 시내 마다바 네보 등산 사해 저녁시간이 되어 배고픔을 느꼈지만 그리 걱정되지 않는다. 이미 골목과 시내를 걸으면서 봐왔던 많은 식당들과 먹을거리들, 심지어는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들도 맛있어 보였기에 먹거리는 이번 여행에서 걱정되는 것은 아니었다. Roman theater 옆으로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시내 중심가의 재래시장. 과일뿐만 아니라 견과류들도 많이 보인다. 친절하게도 가격표가 붙어있어 가격을 물어보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되었다. 중동지역에서 많이 발달되어 있는 향수 제품도 눈에 뜨였는데, 일단 배가 고프니 식사부터 해결해야 했다. 현지 음식인 팔라펠 음식점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것으로. 짜파티인지 재료를 넣을 빵과 그 안에 넣을 토핑 재료들. 싸 먹으면 팔라펠 완성 ㅎㅎㅎ + 사탕수수 주스로 마.. 2022. 2. 9.
그저 새로운 곳을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그때의 여행 1화 요르단 암만 여행을 준비하는 설렘은 아마도 여행을 떠나기 10일쯤 전부터 시작되는 듯하다. 막상 여행에서 다 쓰지 않을 물건들이지만 가방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과는 다르게 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던 2016년이 생각난다. 다른 여행보다 더 기억이 나는 이유는, 아마도 중동이라는 지역과 아무 준비 없이 갔던 여행에서 너무나 즐거운 기억들을 많이 가지고 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저 새로운 곳을 여행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그때. 만약 지금처럼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는 시기가 올 것을 알았더라면, 그곳에서 조금 더 오래 머물렀을지도 모르겠다. 그때에는 곧 다시 와야지 하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떠날 때에도 큰 아쉬움 없이 떠났기 때문에... '언제나 여행은 즉흥적으로' 그리고 '준..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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