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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을 누비다/여행을 골목길 누비듯이

걷는 곳마다 새로운 곳이었던 요르단 여행 2화 암만 시내 마다바 네보 등산 사해

by 골목누비다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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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 되어 배고픔을 느꼈지만 그리 걱정되지 않는다.

 

이미 골목과 시내를 걸으면서 봐왔던 많은 식당들과 먹을거리들, 심지어는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들도 맛있어 보였기에 먹거리는 이번 여행에서 걱정되는 것은 아니었다.

Roman theater 옆으로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시내 중심가의 재래시장. 

과일뿐만 아니라 견과류들도 많이 보인다. 

친절하게도 가격표가 붙어있어 가격을 물어보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되었다.

 

중동지역에서 많이 발달되어 있는 향수 제품도 눈에 뜨였는데, 일단 배가 고프니 식사부터 해결해야 했다.

 

현지 음식인 팔라펠 음식점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것으로.

짜파티인지 재료를 넣을 빵과 그 안에 넣을 토핑 재료들. 싸 먹으면 팔라펠 완성 ㅎㅎㅎ

+ 사탕수수 주스로 마무리

이거 먹고 좀 더 걷다가 배가 또 고파져서 숙소 근처 샤와르마 맛집에서 또 사 먹음 +.+

요르단의 하루를 지내면서, 느꼈던 건, 요르단의 기름값이 한국과 비슷하다는 것. 그리고 화폐단위가 높다는 것.(요르단 화폐는 1디나르인데, 1디나르가 1700원가량으로 달러보다 높음)

그래서 기름 가격 등을 고려해봤을 때에도 물가가 절대 저렴하지 않다. 특히 택시나 수입품의 경우는.

 


뚜벅뚜벅...

전날 기분 좋게 잘 걸었던 탓에 숙면을 취했다.

 

기분 좋게 숙소에서 나오니, 숙소 앞에 다른 여행객들이 무엇인가 기다리고 있다. 

 

사실 나는 계획을 세우고 오지 않았던지라, 오늘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여행객들이 마다바와 사해로 떠나는 투어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아직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있기에, 함께 투어 하는 것으로 즉흥적으로 합류~! ^^

 

처음 본 여행객들이지만 금세 친해져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도 서로 찍어준다. 한 부부는 사해에서 바로 이스라엘 국경을 넘는 일정으로 계획했다고 했다. 

 

마다바로 가는 길 네 보 마운틴에 먼저 올라 오늘의 투어 워밍업~!

어렵지 않은 코스로 잘 포장된 길을 따라 올라가 잠시 경치 구경~!

구약성서에는 '느보'라고 표기되었다고 한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고 자신은 이곳에서 숨을 거둔 마지막 장소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2000년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도 방문했다고 한다. 

 

마다바는 모자이크로 유명한 도시인데, 암만에서 남서쪽으로 30km 정도 거리에 있다. 특히 비잔틴 제국과 우마이야 왕조 시대에 제작된 모자이크 장식이 유명하며 모자이크로 만든 성지 지도가 유명하다. 

또 마다바는 요르단의 도시들 중에서 기독교 인구가 가장 많다고 한다. 

 

 

모자이크가 유명한 도시인만큼, 모자이크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듯~! (예쁘긴 예뻤다.)

 

 


수영을 못해도 둥둥 떠다니는 사람. 그리고 책을 보는 척(?) 하는 사진들.

 

바로 '사해'

 

염도가 높아서 생물이 살 수 없기에 '사해'라 불린다. 

그리고 염도가 높은 만큼, 수영을 하지 못해도 물에 뜨기가 쉽다.

 

 

다만 물이 너무 짜서 입이나 눈에 들어가면 너무나 괴롭다는 것 +.+

 

해변에는 소금 덩이들이 곳곳에 보이고, 

 

(사실 기대했던 풍경은 아니었고, 조금 지저분해 보이는 해변 같은 느낌^^;)

 

같이 동행한 부부와 독일에서 여행 온 여행객도 사해를 기대했는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다들 입수~!!!

 

사진을 찍고 놀지만, 너무 짠 물에서 오랫동안 있을 용기는 다들 없었는지 금방 나온다 ㅋㅋㅋ

 

이스라엘로 향하는 부부를 배웅하느라 이스라엘 국경 근처까지 가보기도 했다. 사진 촬영 금지명령과 무장한 보안요원들이 많아서 사진은 안 찍는 걸로 ㅡ,.ㅡ

 

가는 곳마다 새로웠던 하루, 다시 기억나는 네 보 산, 마다바, 사해. 

 

기회가 있다면 마다바의 모자이크와 교회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쇼핑하는 것도 꽤 괜찮을 듯했다.

언젠가 다시 올 기회가 있겠지 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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