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에 오면 꼭 들르는 맛집, 골목길 고기 구이집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맛집'이라 불리는 식당이 적은,,, 많이 적은 방비엥.

 

그래도, 잠시 들르는 여행자들이 많은 만큼 맛집을 찾기보다는 허기진 배를 채우는 정도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방비엥의 식당 음식에 대해 불평인 사람들이 많이 없는 듯하다 ^^;;;

 

하긴 액티비티의 천국이라 불리는 방비엥이니...신나게 물놀이 후 먹는 음식은 뭐든지 다 맛있을 듯 ㅎㅎ

 

 

방비엥에서 인기있는 음식이라면,,,

 

반미(사실 반미라기보다 기름기 가득한 샌드위치가 맞을 듯 ㅋㅋ), 고기구이, 신닷, 로띠 정도일 듯.

 

 

 

길거리 곳곳에 파는 반미와 신닷은 배가 고픈상태라면 실패(?) 할 일이 없는 맛.

 

그렇지만 고기구이 식당은 잘못 선택하면 미리 구워놓은 별 맛없는 고기구이 맛을 보게 될지도.

 

그리곤, 라오스 BBQ에 실망할지 모른다.

 

실제로 도로변에 위치한 미리 고기를 굽고있는 고기냄새 때문에 식당에 들어가지만 곱창에 곱도 없고, 고기도 말라서 맛이 없는 경우도 있다 ;;;

 

 

하지만, 여기 이곳은 방비엥 현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골목안길 고기구이 맛집!!

 

그래서인지, 푸드판다로 계속해서 주문이 밀려들어오고, 아주머니와 딸 2명이 바쁘게 일함. ㅋㅋㅋ

 

그런와중에도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기분 좋음~~ 라랄랄~

 

식당이라 부르기도 애매하고, 가정집이라 부르기도 애매할지 모르나, 라오스에선 이 정도면 식당이라 부르는 게 맞을 듯 ㅋㅋㅋ

 

얼마 전에 왔을 때는 거미줄이 칭칭 있더니만, 이번에는 꽤 청소를 하신 듯? ㅋㅋㅋ

 

 

골목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 고기구이집에 가려졌지만, 현지인들은 이곳에 와서 음식을 포장해 가는 듯 ㅎㅎ

 

 

일단, 이곳 골목안쪽 고기구이집은

 

1. 고기가 너무 촉촉함.

2. 곱창에 곱이 적당하게 들어가 있고, 곱에서 쓴맛이 안남.

3. 미리 구워놓지 않고 바로 구워주는 거라 고소하고 맛남

4. 사람들이 주문을 많이 해가서 재료 소진율이 빠르고 나름 신선한 듯

 

그래서 방비엥에 오면 꼭 들르는 고기구이집!

 

고기구이집 중에서도 단연 TOP라고 생각하지만, 방비엥의 모든 식당 중에서도 '맛집'이라 부르고 싶은 이곳 골목길 안쪽 고기구이집~!

 

 

곱창구이 한 접시 + 뽈살 and 삼겹살 섞어서~

(뽈살 and 삼겹살을 잘게 잘라줌. 쫀득쫀듯~! 짱!)

 

고기를 다 먹고 나가려는 순간~! 웃으며 건네주시는 바나나. ㅋㅋㅋ 디저트로 하라는 듯 ㅋ

 

 

고기 구이가 생각날 땐 이 집인데... 생각날 때마다 방비엥을 올 순 없으니 아쉽 ㅎㅎ

 

촉촉하고 맛있는 고기구이 방비엥 맛집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