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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을 누비다/라오스 여행과 생활사이

반미 더이상 베트남이 최고가 아니다 라오스의 카오찌빠떼 맛을 본다면,

by 골목누비다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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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반미. 여행자들에게는 더없이 많이 알려진 대표 음식이다.

 

그리고 호평을 받는 길거리 음식이자 간편한 식사, 간식 이기도 하다.

 

반미 banh mi

'반미'는 베트남어로 '바게트 빵, 식빵'을 의미한다. 
베트남식 바게트(baguette)를 반으로 가르고 그 속에 채소와 고기 등의 속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의 총칭.
프랑스 식민시대(1883-1945)를 거치면서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노점이나 가판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세계 길거리 음식 베스트 10에 뽑힐 정도로 유명하다.

 

하지만, 라오스에도 베트남의 반미와 같은 샌드위치가 있다.

 

그도 당연한 것이 라오스 역시도 프랑스의 식민지배 시기가 있었기에 베트남과 비슷한 음식문화가 발달된 것이다. 

 

 

바로 

카오찌빠떼


라 불리는 음식이 베트남의 반미와 비슷한 아니 똑같은 라오스의 반미이다.

 

 

사실 모양이나 내용물이나 거의 비슷하긴 하다. 약간 다른 게 있다면 개인적으로 카오찌빠떼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조금 더 풍성하다고 느껴지는 정도? ㅎㅎ

 

 

반미 맛집답게 도로가에 위치한 이 가게 앞 도로는 계속해서 차들과 오토바이가 카오찌빠떼를 구입하기 위해 정차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반미뿐 아니라, 다른 빵들과 베이커리 간식, 소시지 종류들도 팔고 있어서 인기가 많은 듯 보였다.

 

 

공항에서 가까운 이곳 'Ong Dung'은 사실 시내 근처에도 가게가 있다. 사촌지간에 하나의 지점은 공항 근처, 하나는 시내에 있다고 한다. 

 

맛도 거의 비슷~~!!!

 

반으로 가른 반미 안쪽에 라오스만의 소스를 바르는데, 얼핏 보기에는 조금 짙은 색깔 때문에 된장 같기도 한데, 맛은 전혀 다름 ㅋㅋㅋ

 

베트남의 반미에도 식당에 따라 속재료가 약간씩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의 종류를 나열해보면,

 

절인 무 또는 당근, 오이, 고추, 고수, 마요네즈, 파테, 소시지나 햄, 편육 등등이 있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매운 소스 등이 첨가되기도 한다.

라오스의 카오찌빠떼도 비슷하게 속이 채워지는데, 절인 오이와 당근이 새콤하면서도 달콤하고 또 시원하게 느껴져서 빵을 먹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듯하다. 당근은 잘 안 먹는데, 카오찌빠떼에 들어가 있는 당근은 맛있는 듯 ㅋㅋㅋ

 

 

 

"사장님!!! 그런데 짝퉁 마스크는.... 아닙니다. 라오스 전역에서 판매하는데 어쩌겠습니까. 여기는 조금밖에 없는 편이네요"(혼잣말임)

라오스 전역에 판매되고 있는 짝퉁 KF마스크. 몇 박스씩 수천, 수만 장씩 저렴하게 판매되는 짝퉁 마스크. 보란 듯이 판매되고 있다. 어디서든...

 

 

 

가게 안을 지키는 강아지. 좀 무섭게 생겼는데, 나보다 더 쫄보여서 내가 부르니깐 꼬리 내리고 도망감. 내가 이긴 듯 ㅋㅋㅋㅋㅋㅋㅋ

 

빵을 구매하고 나서, 오른편 수동식 수납 삽(?)에 돈을 넣어서 주면, 왼편 수동식 수납 삽(?)에 빵이 나옴ㅋㅋㅋㅋ

코로나가 만든 새로운 수동 시스템 ㅋㅋㅋ

 

 

역시 여기도 맛은 있네 ㅋㅋ

 

비슷한 듯 아~~~~ 주 약간 다른 듯 하지만, 여기도 맛있는 라오스의 반미, 카오찌빠떼를 파는 집임은 틀림이 없다.

 

오랜만에 먹은 라오스 반미~! 

 

 

바게트 한 개는 엄청 커서 보통 1명이 반을 자른 반미를 먹음. 절반 가격 1,5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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