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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을 누비다/라오스 여행과 생활사이

날씨가 어떻든 비엔티안 파투사이 주변은 언제나 맑음

by 골목누비다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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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툭툭~~

 

길을 걸어가는 외국인이나 사람들을 상대로 자신이 운전하는 '툭툭이' 택시를 이용하라는 기사들의 부름.

 

택시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오토바이에 수레를 덧붙여 만든 오토바이 택시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도 오토바이보다는 덜 위험하고 승차감이 조금 더 나은???ㅎㅎㅎ

관광객이 많던 시절엔 툭툭이 기사들도 바가지든, 양심 가격이든 수입이 꽤 괜찮았을지 모르겠지만, 코로나19 이후 끊긴 관광객으로 인해 그늘에 세워두는 툭툭이가 많고, 그 밑에서 낮잠을 자는 툭툭이 기사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라오스 비엔티안에도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장소 '파투사이'

 

이곳에도 툭툭이 기사들이 항상 모여있는 장소이다.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툭툭' 이라고 외치며 자신이 운전하는 툭툭이에 타기를 기대하는 툭툭이 기사들

 

파투사이 주변의 나름 큰 도로는 길도 잘 닦여져 있고, 차들이 다니기도 꽤나 편한 장소이다. 

 

파투사이는 여전히 그 장소에 그대로이지만 그곳을 찾는 관광객은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그래도 텅~~비어있진 않으니 +.+

 

파투사이 주변으로 관공서들이 늘어서 있는데, 그중 한 곳 비어있는 공터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처음에는 점심식사를 하는 것인가 싶어 다가가 보니, 

 

옹기종기 바닥에 둘러앉아 카드게임을 하고 있는 것~ㅎㅎㅎ

바로 맞은편에 경찰이 있을 텐데~~~ 도박인지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카드게임과 도박을 좋아하는 라오스 사람들 ㅎㅎㅎ

 

한 번씩 파투사이를 올려다보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면,

 

파투사이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그 너머에 있는 구름과 푸른색의 하늘이 너무나 이뻐서 생각보다 오래 쳐다보게 되는 것 같다.

 

라오스의 낮, 파투사이 주변의 별다를 것 없는 일상. 이렇게 사람들은 또 살아간다.

언제나 맑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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