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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을 누비다/라오스 여행과 생활사이

라오스 비엔티안 캠핑을 떠나요~~ 아니면 컨셉이라도~

by 골목누비다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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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라오스 비엔티안의 외곽지역에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늘고 있다.

 

땅덩어리가 넓고 인구는 적은 라오스이고 곳곳에 풀과 나무가 많은 라오스이기에 넓고 한적한 캠핑장소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너무 한적해서 밤이 되면 조금은 무서운 것이 문제일지도.

당연하게도 캠핑을 하는 장소는 산 근처이거나 사람이 거의 없는 외딴지역이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기에 

 

자연을 온전히 즐기며, 경치를 감상 vs 사고가 나거나 갖가지 위험

 

을 안고서 캠핑을 즐겨야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외국인이라면 더더욱 ;;; 그래서 캠핑장에는 현지인들이 많은 것이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핑을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듯하다.

 

캠핑장비를 파는 비엔티안의 상점이나 백화점만 봐도 캠핑 시장이 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말이 되면 나름 번잡한 비엔티안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한적한 곳에서 맥주(?)와 음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은 이들이 모이면, 다시 시끌벅적해지는 장소가 된다 ㅋㅋ 마치 야외 클럽처럼 말이다.

 

캠핑을 즐기기엔 아직 조금 무리가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캠핑을 하는 분위기에서 맥주는 마시고 싶고, 또 준비하거나 정리하는 것이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딱 좋을 장소가 있다.

 

바로 캠핑 컨셉으로 만든 카페 & 바.

아주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

분위기는,,, 적어도 5-6명 이상의 친구들이 모여있는 분위기 ㅎㅎ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bar로 변신하는 장소인 만큼 맥주뿐만 아니라 안주 및 식사 음식도 골고루~

 

도로가에서 멀지 않은 한발짝 골목에 있는 위치인데도 나무와 텐트를 쳐놓고 있으니 캠핑장 분위기가 물씬~ ㅎㅎ

아마도 골목안길에 가로등이 없는 라오스이기에,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는 게 아닐까 싶다 +.+

 

 

비엔티안 외곽의 아~~주 넓은 캠핑장과 비교하기에는 작은 규모의 캠핑장 콘셉트의 바이지만, 나름 초롱초롱, 불빛불빛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 아이디어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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