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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을 누비다/여행을 골목길 누비듯이

인도네시아 발리, 길리 섬으로 가기 위해서 배를 탔다

by 골목누비다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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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좋은 배, 무조건 큰 배

 

해외여행을 하면서 배를 탈 기회가 있을 땐, 이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발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좋은 배, 큰 배.

 

 

아쉽지만 수많은 여행객들 때문에 좋은 배, 큰 배를 놓쳤다 ㅠㅠ

 

 

한적한 곳을 찾아 길리 섬으로 이동하는 것인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ㅋㅋㅋ 느낌이 좋지 않아...

 

인도네시아...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어딜 가도 사람이 많다. 더군다나 요즈음시기에는 러시아, 인도, 중국 사람들까지 몰려서 더 많은 것 같다.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안쪽으로 걸리는데,,, 문제는 날씨영향을 많이 받는 크기의 배가 대부분 ㅋㅋㅋ 뱃멀미를 하는 사람이라면 멀미를 하거나 두통을 앓게 될지도 모른다 ;;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아주 나쁘진 않아서 파도가 세진 않았는데... 그래도 쉽게 올 수 있는 교통편은 아니라는 결론이다.

 

일단 질서 없는 선착장에서 짜증, 거기다 배가 늦게 오고 시스템이 없어 보이는 운영에 실망뿐 아니라 불안감도 옴.

 

짐을 실어야 하는데 무질서의 공간에서 짐을 잘 옮겨주나 걱정하고 확인해야 하는 건 오롯이 개인의 몫

 

그래도 길리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타야 하는 배 ;;;

 

보통 배를 타고 가면서 바다 풍경을 감상하거나, 여유롭게 갔던 기억이 있는데,,,

 

 

길리 섬으로 가는 배에서는 아무것도 기대할 것 없이 그냥 잠을 자거나 차분하게 있는 것이 전부. 

 

150-250명까지 타는 배이지만, 이건 뭐, 너무 작아서인지, 아니면 사람을 많이 태우기 위해서인지, 반지하 배에 태우고, 에어컨은 되다가 안되다가 ,,, 그리고 파도가 좀 있다 싶으면 물이 들어옴 ㅋㅋㅋ(이걸 또 즐기는 외국인도 있더라는 ㅋㅋㅋ)

 

어쨌든 길리 섬으로 오는 것은 아~~~ 주 쉽지는 않은 여정.

 

 

길리섬에 도착하고서는 맑은 하늘과 말이 끄는 마차 + 말똥 냄새가 환영을 해준다. ㅋㅋㅋㅋ

 

물론 맑은 하늘은... 길리에서의 하늘은 더 맑은 듯. (고생하며 도착한 길리라서 더 반가운 듯 ㅎㅎㅎ)

 

길리 섬, 작지만 아름답다고 한 이곳.

사람들은 많다 ㅋㅋㅋ 너무 많다.

 

길리 섬 한 바퀴 돌러보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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