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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을 누비다/라오스 여행과 생활사이

라오스 비엔티안 현지인들에겐 음악과 테이블만 있으면 그곳이 음식 축제 장소

by 골목누비다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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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시골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가 자주 열리기 힘들겠지만, 몇몇의 나름 인프라가 준비되어있는 대도시에서는 시민들의 한 번씩 모일 수 있는 축제가 자주 개최된다.

 

특히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민들이 모이는 기회는 '음식 축제'이다.

 

'국제 음식 축제', '라오스 전통 음식 축제' 뿐 만 아니라 불교 행사와 갖가지 행사, 축제 시에도 음식 판매 부스는 항상 한 편에 크게 준비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오랫동안 라오스 사람들은 모일 수 있는 행사나 축제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요즈음에 들어서 라오스 정부에서 행사와 축제를 허가해주고 있는 분위기이며,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음식 축제가 진행되기도 한다.

 

사실, 몇 번의 현지인들의 음식 축제나 행사를 가보면, 대부분 몇 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는 동일한 상호의 가게와 매번 참여하는 식당, 그리고 음식의 종류도 거의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라오스 비엔티안을 여행하는 동안 음식 축제가 열리는 시기가 맞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한 번의 방문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라오스 사람들의 '음식 사랑' 모습도 볼 수 있고 말이다. 

 

 


 

푸드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그리 거창하진 않다. 

그래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꽤나 축제 같고, 끝없이 흘러나오는 댄스 음악 또는 라오스 전통음악으로 행사나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오스 사람들 뿐 아니라 강아지도 신났나. (음악 타는 듯~ㅎㅎ)

이 녀석은 너무 잘 먹어서 '야 너 살쪘다' 하고 놀리니 알아들었는지 나를 보고 짖기 시작함 ㅋㅋㅋ

라오스 강아지 녀석들은 내가 좀 무서워 하기에 얼른 도망~

 

 

그리고!!!

라오스 행사나 축제에서는 Beer Lao의 스폰 로고를 항상 볼 수 있다.

행사에 음식과 더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술. 

그리고 라오스 사람들의 맥주사랑. '비어라오'

 

어디서나 볼 수 있으니 비어라오에는 익숙해지는 것이...ㅎㅎ

 

 

테이블과 무대, 음악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축제와 행사의 장소이고 사람들이 모인다. 

조금은 이른 시간, 사람들이 모이기 이전에 행사를 준비하는 장소를 찾아가 보니, 이곳에는 지푸라기로 의자를 만들어서 테이블을 만들었다. ㅎㅎ

 

농경사회인 라오스에서 남아도는 볏짚으로 의자를 만드니 또 새롭고 정겹게 보이기도 했다. 

 

테이블이 다소 올드하다고는 하나, 음악이 울려 퍼지는 무대는 최신식으로~!!!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음식 가판대!

 

 

 

해가 떨어지지 않은 시간이지만 벌써 비어라오 드링킹 하고 있는 사람들~!!ㅎㅎㅎ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아~~ 주 자주 열리는 푸드 페스티벌.

다양한 라오스 음식뿐 아니라 맛집이라 불리는 식당들도 참여하니, 기회가 있다면 푸드 페스티벌 장소를 방문해서 라오스 사람들이 음식을 즐기는 모습과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그런데,,, 음악이 흘러나오고, 음식을 구입하고 자리에 앉아 웃는 사람들을 보면,,, 

먹는 것에 너무 바쁘다 ㅋㅋㅋ 너무 먹는 것에 열중해서 진짜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구나 싶은 생각이 잠시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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