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서부에 있는 시와 마을은 오아시스 마을로 유명하다.
일단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슬리핑 버스를 타고 카이로에서 시와로 이동해야 한다.
그런데 이동 중 검문소를 거치는 2-3번은 꼭 잠에서 깨게 된다. 검문을 위해서 차에서 내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굳이 내리지 않더라도 차 안이 시끌벅적해지기 때문이다.
이때에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잠을 깊게 잘 수 없다는 게 단점 ㅡ,.ㅡ
시와 마을은 조금은 한적만 마을로, 시내에서 머무를 숙소도 몇 군데 리스트가 있기 때문에 그리 오래 고민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한적하지만 있을 건 다 있다. 기념품 가게며, 식당이며. ㅎㅎ
그리고 마을 전망대에 올라 마을 전체를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도착해서 잠시 시간을 내서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
(올라가는 길도 그리 험하지 않다)
시내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시와 사막에서의 트래킹과 하룻밤을 지내는 것을 예약했다.
일행이 있어야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행 확인을 하고 예약 진행.
시와 사막에서는 그리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없이 작은 마을을 둘러보고, 기념품을 보고 또 사막 여행을 준비하는 것을 충분한 듯하다.
사막 트래킹을 위해 나의 몸을 맡기는 차는 적어도 20년은 된 차량이다 ㅋㅋㅋ
그리고 본격적으로 사막에 진입하기 전, 타이어에 바람을 뺀다. 아마도 모래에 타이어가 잠기는 것을 막으려는 것인 듯.
차량은 오래되었지만 사막의 언덕을 오르내리는데 스포츠카 못지않게 활발하게 움직인다 ><
처음엔 잠시 무서웠지만, 롤러코스트 이상의 흥분과 재미가 느껴짐 ㅋㅋ
사막 운전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닌 듯. 요리조리 잘 피하고 언덕을 잘 올라가야 전복되지 않을 듯 ;;
사막 언덕에 잠시 멈추고, 사막 슬로프를 미끄럼틀처럼 쓸 수 있다.
그런데, 내려갈 때는 즐거운데 올라오는 게 너무 힘들다. (ㅜㅜ 2-3번 하다가 지침)
그리고, 오아시스!!
진짜로 오아시스에 도달 ㅋㅋㅋ
오아시스에 들어가 수영도하고,
마지막엔 온천에 들어가서 몸을 씻고 ㅋㅋㅋ
역시 잘 준비되어 있는 시와 사막 트래킹 코스~!
예상보다 훨씬 즐거웠던 시와 사막에서의 트래킹.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정말 까만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모닥불을 피운다.
시와 사막에서의 트래킹은 꼭 추천. 놀이 공원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또 사막에서 조개를 발견하는 재미도 해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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