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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21

비엔티안의 주말 밤은 언제나 북적, MGB 공연 밥 사 먹을 돈은 없어도 맥주 마실 돈은 항상 있다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라오스 사람들. 그런데 라오스에서 살아서 그런 건지, 딱히 할만한 일들이 없어서 그런 건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도 주말이면 술파티에 공연에 언제나 술집은 북적~~ 시골지역은 꿈도 못 꾸는 활기찬 분위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MGB (Mekong Garage Bar)에서 공연이 있다는 광고~ 공연이 없더라도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이 장소는 저녁시간이면 현지인들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주말에는 발 디딜 틈 없다. 공연까지 준비되었다니 앉을자리 나 있으면 다행이겠지~~ 메콩 가라지 바는 메콩강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서 메콩강 너머로 석양이지는 모습을 보기 좋은 장소이다. 그래서 현지인들도 찾.. 2022. 11. 21.
날씨가 어떻든 비엔티안 파투사이 주변은 언제나 맑음 툭툭~~ 툭툭~~ 길을 걸어가는 외국인이나 사람들을 상대로 자신이 운전하는 '툭툭이' 택시를 이용하라는 기사들의 부름. 택시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오토바이에 수레를 덧붙여 만든 오토바이 택시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도 오토바이보다는 덜 위험하고 승차감이 조금 더 나은???ㅎㅎㅎ 관광객이 많던 시절엔 툭툭이 기사들도 바가지든, 양심 가격이든 수입이 꽤 괜찮았을지 모르겠지만, 코로나19 이후 끊긴 관광객으로 인해 그늘에 세워두는 툭툭이가 많고, 그 밑에서 낮잠을 자는 툭툭이 기사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라오스 비엔티안에도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장소 '파투사이' 이곳에도 툭툭이 기사들이 항상 모여있는 장소이다. 파투사이 주변의 나름 큰 도로는 길도 잘 닦여져 있고, 차들이 다니기도 꽤나 편한 장소이다. 파투.. 2022. 11. 14.
라오스 알로하 피자 후기 달고 짜고, 어쩌면 시고, 동남아 지역의 더운 날씨 때문인지, 아니면 사람들의 입맛이 달고 짠 음식에 길들여져서인지 라오스의 음식도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이 많다. 라오스 전통음식은 오히려 담백하거나 자연식(?)인 경우가 많은 듯한데, 유럽 음식과 인근 나라인 베트남, 중국, 태국 음식의 영향을 받았는지 외부에서 들여온 음식들은 라오스 전통음식과는 조금 다른 타입인 듯하다. 라오스의 많은 사람들 역시 기름지고 달고 짠 음식들을 좋아하고 즐겨먹는 건 마찬가지인데, 음식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보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또 맛있기 때문에 이런 음식을 쉽게 접하는지도 모르겠다. 라오스에서 간식 겸 식사, 그리고 간편하게 먹는 음식 중 대표적인 하나가 ‘피자’ 일 수 있다. 라오스 음식.. 2022. 11. 7.
웃고 지나치기엔 너무나 현실적인 문제의 라오스 상황 SNS에서 보게 된 비현실같은 사진, 하지만 라오스에서 생활하고 그 속에서 경험하게 되면 전혀 비현실이 아님을 알게 된다. 국가 원조의 많은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그렇다 보니 라오스 국가의 많은 천연자원과 미래의 자원들을 중국에 내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런데 국가 도로 등 사회 기본 인프라 시설 확충에 중국 자본을 원조받아 사업을 하지만, 수십 년간의 독점 사업권, 천연자원 등을 내어주는 조건이라 누구에게 더 이득이 되는지는 생각해봐야겠다. 또 이런 자원들을 중국 자국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수십 톤의 대형 트럭들이 라오스 도로를 지나고, 그 도로는 쉽게, 자주 파손된 체 라오스 국민들이 이용한다. 당연히 사고의 위험도 높고, 보수되지 않는 도로에 라오스 국민들의 불만은 높아진다. 대형트럭 때문..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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